용인시 천주교 성지 잇는 명품 순례길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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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성지~미리내성지 12.5km 순례길 콘텐츠 개발 도비 1억원 확보
용인시는 경기관광공사의 '역사문화생태평화+관광 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천주교 관련 역사적 명소인 은이성지~미리내성지 12.5km 구간을 정비해 명품 순례길로 조성하고 이와 관련해 역사‧관광을 융합하는 콘텐츠를 개발에 들어간다. 은이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한 곳으로 체포되기 직전 마지막 미사를 드린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리내 성지는 신유박해(1801년), 기유박해(1839년) 당시 경기도와 충정도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살던 마을이다. 김대건 신부의 시신이 안장된 순교사적지다. 고초골 공소는 한옥예배당으로 수원교구 내 현존하는 한옥 공소로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이다.
관내엔 은이성지와 미리내성지를 잇는 구간 외에 골배마실‧손골성지, 고초골 공소 등 천주교 관련 명소가 다양하게 있어 역사적 의미를 담은 명품 순례길 조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사목활동, 순교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해 다양한 역사‧관광‧문화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1월 시는 천주교 수원교구와 '명품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시 순례길 조성 실무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22일엔 용인시 순례길 조성 TF팀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