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26순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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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2월 5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천주교도 추방령에 의해 천주교 신도 26명이 처형된 곳이다. 일본 26성인은 이때 처형된 일본인 신자 20명, 스페인 신자 4명, 멕시코인 신자 1명, 포르투갈 신자 1명을 말한다. 일본에서 최고권력자의 명령에 의해 천주교도가 처형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순교지에 오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기념비. 십자가에 26성인의 모습을 부조로 조각한 기념비가 엄숙하게 느껴진다. 기념비 뒤에는 1962년 건립된 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2월 5일 이들을 추모하는 추모 미사가 거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