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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5 18:03
스페인 북부 성지
글쓴이 : (주)점프투어리즘           @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을 책임진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가우디가 31세였던 1883년부터 40년간 교회의 건설을 맡았으며 가우디의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가 붙는 곳이기도 하다. 1935년 스페인 내전으로 건축이 중단되었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 다시 재개되었다. 1926년 가우디가 사망한 후 미완성 건물 일부와 성당 모형이 스페인 내전 와중에 부서지기도 했다.

당시 탄생 정면부와 뒤쪽의 첨탑 부분은 완성되었으나 건축이 계속 중단되는 바람에 수난 정면부는 1976년에 이르러서야 완성됐다. 1986년부터 2006년까지는 조각가 호세 수비이락이 최후의 날을 묘사한 패널을 비롯하여 몇 가지 세부적인 묘사를 더했으나 기존의 가우디 양식과 다르다는 이유로 대중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남긴 개념 설명과 계획, 내란으로 파괴됐다가 복원한 모형을 바탕으로 현대의 건축 기술을 총동원해 건축되고 있다.건설 초기에는 정부나 교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고, 개인의 기부로 건립이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입장료로 생긴 수익금 상당 부분을 건설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성당은 탄생의 파사드(The Nativity Facade)(동), 수난의 파사드(The Passion Facade)(서), 영광의 파사드(The Glory Facade)(남)로 총 3개의 파사드로 구성돼 있는데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가장 정면이 그리스도의 탄생의 이야기를 담은 탄생의 문이며 반대쪽, 출구 방향이 그리스도의 수난을 담은 수난의 문이다.

지리상 남쪽인 옆면, 영광의 파사드는 사실 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정면 역할을 하게 될 곳으로, 영광 파사드의 5개 문은 성당 내부의 5개 회랑으로 연결되고 성당 밖으로는 마요르카 거리와 넓게 이어지도록 설계돼 있다.이 작업은 매우 더디게 이뤄지고 있어, 현재 개방하지 않고 있지만 2026년에는 조감도상의 화려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공 시 건물 크기는 가로 150m, 세로 60m, 높이 170m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고딕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 건축물

화려한 고딕 양식을 뽐내고 있는 대성당은 1298년에 하우메 2세 때 건축을 시작해 1454년에야 완공된 오래된 성당이다. 카탈루냐 고딕양식,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재된 고풍스러운 외관과 70m높이의 고딕식 첨탑이 어우러진 웅장한 모습으로 고딕 지구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내전 기간에 피해를 입지 않은 몇 안 되는 성당 가운데 하나로 내부 조각과 장식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성당의 중앙제단 아래에는 바르셀로나 수호 성녀이자, 13살의 어린 나이로 순교한 ‘산타 에우랄리아’의 묘가 안치되어 있다.

 

몬세랏(Montserrat)수도원

880년, 한 무리의 목동 아이들이 몬세라트 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다―천사들이 노래하고 아이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천사들의 방문은 한 달 동안 계속되었으며, 산속의 동굴로 이어졌다. 마을 사제들은 이곳을 둘러보다가 동정녀 마리아의 이미지를 발견하였다. 훗날 11세기에 올리바 수도원장이 이곳에 작은 수도원을 세웠고, 오늘날에도 80명의 베네딕토회 수사들이 이 바위투성이 산을 찾는 순례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카탈루냐의 수호 성물 ‘검은 성모 마리아 상’ 이 보관되어 있다.

 

필라르 성모 대성당 (성모님 발현지)

스페인 사라고사에 있는 바로크식 성당 예수님의 열두제자인 야고보성인에게 성모께서 나타나시어 나무로 된 성모상과 옥으로 된 기둥을 주면서 성전을 지어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기둥위에 세워진 성당이 ‘성모마리아의 필라르 바실리카’이다. 필라르는 스페인어로 기둥을 의미한다. 스페인 내전당시 3개의 대형폭탄이 필라르 대성당에 투하되었으나 터지지않았고 그 중 2개 폭탄은 필라르 대성당안에 전시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모마리아의 기적이라고 믿고있다고 한다. 스페인의 대표화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필라르 성모 대성당의 돔에 그린 레지나 마르티움(Regina Martyrum 순교자들의 여왕)이라는 이름의 프레스코화는 성모 마리아 발현지로 이름난 사라고사에 성지순례를 떠나온 수많은 신앙인들에게 감동의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이냐시오 성인의 생가 경당

스페인 북부 빌바오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 로욜라.

이곳은 예수회의 출발점이자 심장이다. 예수회는 내적으로 이냐시오의 저서인 ‘영성수련’을 통해 가톨릭 내부의 쇄신을 주도하고, 대외적으로는 신대륙과 아시아 선교에 적극적으로 나서 가톨릭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냐시오 생가는 박물관으로 조성돼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이곳에는 한때 기사의 삶을 살다 성직자의 길을 선택한 그의 행적에 얽힌 그림과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4층 ‘회심(回心)’의 소성당은 한 젊은이가 하느님에게 삶을 바치는 결정적 순간을 묘사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인 1521년 스페인 귀족 가문 출신의 한 젊은이는 인근 팜플로나에서 프랑스군과 교전하다 다리 부상으로 귀환해 요양한다. 그는 무료한 시간을 기사도의 활동을 그린 책으로 때우려고 했지만 마침 집에는 그런 종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예수 그리스도와 성인들의 삶에 관한 책을 집어든 그는 뜻밖에 이 과정에서 평소 일상에서 찾지 못한 기쁨과 평안을 찾는다. 심지어 아기 예수를 안고 계신 성모 마리아를 보는 환시(幻視)까지 체험한다. 이냐시오는 그 뒤 동북부 카탈루냐 주에 있는 몬트세라트(톱니 모양의 산)의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제단에 기사의 상징인 장검과 단검을 봉헌한다. 검 대신 그가 손에 쥔 것은 순례자의 지팡이였다. 1522년 그는 이곳에서 15km 떨어진 만레사 동굴에서 구걸로 생계를 꾸려 가며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부르고스 대성당

북부 스페인의 부르고스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바쳤던 고딕 양식의 걸작이다. 라틴 십자가형 배치로 설계된 이 성당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예술 작품, 성가대석, 예배당, 무덤, 조각상, 장식 격자에서 보이는 뛰어난 석조 세공 등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이 성당은 13세기에 프랑스 북부에 세워진 성당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스페인 건축가들이 프랑스 고딕 양식을 받아들여 고유한 방식으로 적용했음을 보여 주는 훌륭한 예이다.

부르고스 대성당은 플랑부아양(타오르는 불꽃 모양의 복잡한 장식을 갖춘 고딕 양식) 건축 양식으로 명성이 높을 뿐 아니라 카스티야 왕국의 스페인 왕실 사람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어 더 유명하다. 그러나 이 성당은 무엇보다도 부르고스가 배출한 가장 뛰어난 인물이며 엘 시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11세기의 군인이자 군사 지도자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와 그의 아내 도냐 히메나가 잠든 곳으로 가장 유명하다. 이 부부의 유해는 1919년 성당 중앙에 안장되었다. 엘 시드는 스페인의 국토 수복 운동인 '레콩키스타'의 영웅이었으며, 1094년 발렌시아를 정복해 이 도시를 스페인 아래로 되돌렸다. 엘 시드는 죽을 때까지 발렌시아와 그 주변 지방을 다스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르고스 대성당 [Burgos Cathedral]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2009. 1. 20., 리처드 카벤디쉬, 코이치로 마츠무라, 김희진)

 

레온성당

레온 대성당은 1747년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서 과테말라 건축가 디에고 호세 데 포레스 에스키벨(Diego José de Porres Esquivel)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바로크에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이행하는 절충주의 건축 양식을 보인다. 레온 대성당의 가장 큰 특징은 절제된 실내 장식과 풍부한 자연 채광, 성소 위의 둥근 천장의 장식이다. 또한 대성당에는 목조 플랑드르 제단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의 니카라과 화가 안토니오 사리아(Antonio Sarria)가 그린 《십자가에 이르는 14정거장(14 stations of the Way of the Cross)》 등 중요한 예술 작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Santiago de Compostella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는 스페인 갈리시아 자치지역에 있는 도시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이 지어졌다. 이 성당은 성야곱의 유해가 묻혀 있는 곳으로 9세기 이래 가톨릭 신자들의 순례 목적지가 돼 왔다. 1985년 구도심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콤포스텔라 성당이 있는 오브라도이로 광장 주변에 시 청사, 수도원, 대학교 등 중세시대 건물들이 많다.
 

산티아고 순례길

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약 800km에 이르는 길이다. 순례길의 '순례(巡禮)'는 종교의 발생지 또는 성인의 무덤이나 거주지와 같이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방문하여 참배하는 행위를 이른다. 9세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고,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삼으면서 오늘날의 순례길이 생겨났다. 산티아고(Santiago)는 야고보를 칭하는 스페인식 이름이며, 영어로 세인트 제임스(Saint James), 불어로는 생 자끄(Saint Jacques)라고 한다.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는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성스러운 도시로 선포했다. 교황의 칙령에 따라 성스러운 해(산티아고의 축일인 7월 25일이 일요일이 되는 해)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순례자는 그간 지은 죄를 모두 속죄받고, 다른 해에 도착한 순례자는 지은 죄의 절반을 속죄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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