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부 성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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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프투어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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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을 책임진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가우디가 31세였던 1883년부터 40년간 교회의 건설을 맡았으며 가우디의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가 붙는 곳이기도 하다. 1935년 스페인 내전으로 건축이 중단되었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 다시 재개되었다. 1926년 가우디가 사망한 후 미완성 건물 일부와 성당 모형이 스페인 내전 와중에 부서지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고딕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 건축물 몬세랏(Montserrat)수도원 880년, 한 무리의 목동 아이들이 몬세라트 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다―천사들이 노래하고 아이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천사들의 방문은 한 달 동안 계속되었으며, 산속의 동굴로 이어졌다. 마을 사제들은 이곳을 둘러보다가 동정녀 마리아의 이미지를 발견하였다. 훗날 11세기에 올리바 수도원장이 이곳에 작은 수도원을 세웠고, 오늘날에도 80명의 베네딕토회 수사들이 이 바위투성이 산을 찾는 순례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필라르 성모 대성당 (성모님 발현지) 스페인 사라고사에 있는 바로크식 성당 예수님의 열두제자인 야고보성인에게 성모께서 나타나시어 나무로 된 성모상과 옥으로 된 기둥을 주면서 성전을 지어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기둥위에 세워진 성당이 ‘성모마리아의 필라르 바실리카’이다. 필라르는 스페인어로 기둥을 의미한다. 스페인 내전당시 3개의 대형폭탄이 필라르 대성당에 투하되었으나 터지지않았고 그 중 2개 폭탄은 필라르 대성당안에 전시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모마리아의 기적이라고 믿고있다고 한다. 스페인의 대표화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필라르 성모 대성당의 돔에 그린 레지나 마르티움(Regina Martyrum 순교자들의 여왕)이라는 이름의 프레스코화는 성모 마리아 발현지로 이름난 사라고사에 성지순례를 떠나온 수많은 신앙인들에게 감동의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이냐시오 성인의 생가 경당 스페인 북부 빌바오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 로욜라. 부르고스 대성당 북부 스페인의 부르고스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바쳤던 고딕 양식의 걸작이다. 라틴 십자가형 배치로 설계된 이 성당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예술 작품, 성가대석, 예배당, 무덤, 조각상, 장식 격자에서 보이는 뛰어난 석조 세공 등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이 성당은 13세기에 프랑스 북부에 세워진 성당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스페인 건축가들이 프랑스 고딕 양식을 받아들여 고유한 방식으로 적용했음을 보여 주는 훌륭한 예이다. 레온성당 레온 대성당은 1747년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서 과테말라 건축가 디에고 호세 데 포레스 에스키벨(Diego José de Porres Esquivel)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바로크에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이행하는 절충주의 건축 양식을 보인다. 레온 대성당의 가장 큰 특징은 절제된 실내 장식과 풍부한 자연 채광, 성소 위의 둥근 천장의 장식이다. 또한 대성당에는 목조 플랑드르 제단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의 니카라과 화가 안토니오 사리아(Antonio Sarria)가 그린 《십자가에 이르는 14정거장(14 stations of the Way of the Cross)》 등 중요한 예술 작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Santiago de Compostella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는 스페인 갈리시아 자치지역에 있는 도시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이 지어졌다. 이 성당은 성야곱의 유해가 묻혀 있는 곳으로 9세기 이래 가톨릭 신자들의 순례 목적지가 돼 왔다. 1985년 구도심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콤포스텔라 성당이 있는 오브라도이로 광장 주변에 시 청사, 수도원, 대학교 등 중세시대 건물들이 많다. 산티아고 순례길 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약 800km에 이르는 길이다. 순례길의 '순례(巡禮)'는 종교의 발생지 또는 성인의 무덤이나 거주지와 같이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방문하여 참배하는 행위를 이른다. 9세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고,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삼으면서 오늘날의 순례길이 생겨났다. 산티아고(Santiago)는 야고보를 칭하는 스페인식 이름이며, 영어로 세인트 제임스(Saint James), 불어로는 생 자끄(Saint Jacques)라고 한다.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는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성스러운 도시로 선포했다. 교황의 칙령에 따라 성스러운 해(산티아고의 축일인 7월 25일이 일요일이 되는 해)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순례자는 그간 지은 죄를 모두 속죄받고, 다른 해에 도착한 순례자는 지은 죄의 절반을 속죄받는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