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소개

해외성지 국내성지
작성일 : 21-04-02 10:50
베트남 성지 북부 하노이
글쓴이 : (주)점프투어리즘           @          

써키엔대성당

1882년 봉헌된 서 키엔 대성당은 1934년까지 하노이대교구 주교좌성당으로서 북부 베트남 지역 사목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탄 리엠 중심지에 서 키엔 대성당이 있다. 서 키엔 대성당을 마주하면 우선 그 규모에 놀라게 된다. 또 검게 변한 외벽은 성당의 오랜 역사를 증명한다. 또 그 안에 안치된 순교자들의 유해와 유물, 그리고 전쟁의 흔적들이 성지를 찾는 이들을 숙연하게 한다.

 

탄 리엠 지역에 박해가 가장 극심했던 때는 19세기 초였다. 1833년 당시 베트남 왕실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배교를 강요했다. 가톨릭 교리가 왕실에 대한 충성과 부모에 대한 공경심을 약하게 만든다는 게 이유였다. 박해로 수많은 신자가 목숨을 잃었다. 왕실은 본보기로 신자들을 공개 처형했다. 사제들은 더 혹독한 방법으로 처형됐다. 참수형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끔찍한 형벌들이 동원된다. 바르톨로메오 사도처럼 산 채로 살갗을 벗기우고 순교한 사제도 있다. 1857년부터 1862년 사이에 사제 115명과 신자 5000여 명이 순교했다. 이 지역 순교자들은 수만 명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노이대교구는 이 같은 역사를 지닌 서 키엔 대성당을 순례 사목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당 한쪽에 성지순례센터를 지어 700여 점의 순교자 유물을 전시해 놓았다. 또 성지순례센터 소성당에 순교자들의 유해를 안치해 놓았다.

 

성 둥락신부와 동료 순교자들

베트남 교회는 수십만 명에 달하는 순교자와 117위의 성인을 탄생시켰다. 이 순교자들 가운데 베트남 신자들에게 가장 공경받고 있는 순교자가 성 둥락 신부(1795~1839)이다.

둥락 신부는 1795년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태어났다. 그는 전통적인 가톨릭 집안에서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신앙을 키워 나갔다. 이어 파리외방전교회가 하노이에 세운 신학교에 입학했고 1823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가 사제가 됐을 때는 베트남 교회에 박해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던 시기였다. 특히 프랑스와 베트남 사이가 악화되면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과 그들과 관련된 신자들에 대한 박해가 극심했다.

둥락 신부 역시 베트남 교회를 이끄는 주요 인물로 꼽히며 정부의 체포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감시의 눈을 피해 사목하던 둥락 신부는 183912월 동료 사제들과 신자 100여 명과 함께 참수형으로 순교한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8년 둥락 신부와 그 동료들을 성인품에 올렸다. 또 가톨릭교회는 1124일을 둥락 신부와 동료들의 기념일로 지정해 그들의 신앙을 기리고 있다.

 

팟지엠대성당

하노이에서 남으로 110Km 정도 떨어져 있는 팟 지엠(Phat Diem) 교구 주교좌 대성당 두 곳이다. 팟 지엠 교구 주교좌 대성당은 베트남 고유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는 점에서 순례객들의 발길을 끈다. 팟 지엠 교구는 베트남 북부 지역 10개 교구 중 하나로 1901년 당시 연해(沿海) 통킹 대목구로 설정되었으며, 대성당은 이보다 약간 이른 시기인 1875년부터 1891년까지 16년에 걸쳐 건립되어 묵주기도의 성모님께 봉헌되었다.

 

대성당 양 옆으로는 네 개의 소성당(성 요한, 성 베드로, 성심, 성 세례자 요한)이 나중에 건립되어 봉헌되었는데, 대성당은 예수님을, 네 개의 소성당은 복사단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지반이 대부분 모래층이어서 약 백만 개의 대나무를 30m 깊이로 박아넣고 그 위에 대성당을 건립하였다.

이 본당에서 베트남 순교성인 117위 중 여덟 분이 배출되었으니 베트남 북부는 물론 전체 베트남을 통틀어 단일 본당으로는 가장 많은 순교성인을 배출한 영광스러운 신앙 전통을 가지고 있다.

 

봉쇄수도회 씨토회수도원

Chau Son Holy Mother Monastery

쩌우선 성모 수도원(Chau Son Holy Mother Monastery)은 닌빈성 뇨꽌현 푸선사에 위치한 시토회의 수도원이다. 이 수도원은 팟지엠 대성당으로부터 65km, 닌빈시로부터 35km, 뇨꽌 시진 중심지에서 2km, 하노이에서 9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1936815일 건립된 쩌우선 성모 수도원은 사색에 전념하는 수도원으로, 본래 성 마우프억선 수도원으로 선교사 앙리 데니스 비엔 둑 뚜언(Denis Bien Duk Tuan)1918년 꽝찌성 푹선에서 건립했다. 최초의 베트남 주교인 요한 바오티씨타 응우옌 바똥(John Baotixitsita Nguyen Ba Tong)이 팟지엠 성당의 종교 시설로 설립을 제안하였다.

 

북문교구성당

끄어박 성당(베트남어: Nhà thờ Cửa Bắc)은 베트남 하노이의 로마 카톨릭 교회이다. 원래는 순교자 교회(프랑스어: église des Martyrs)로 이름이 붙었으며, 성당은 하노이 도시 계획의 일부로 1932년 에르네 에브라의 감독하에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정부에 의해 세워졌다. 오늘날 끄어박 성당은 함롱 성당과 성요셉 성당과 함께 하노이의 3대 교회 중 하나이다. 200611월 끄어박 가톨릭 교회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가톨릭 신자들의 공동 예배의 장소가 되었다.

 

성요셉성당

성요셉 성당(베트남어: Nhà thờ Lớn Hà Nội, Nhà thờ Chính tòa Thánh Giuse)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냐토 (교회) 거리에 위치한 성당이다. 이 성당은 19세기말 고딕 복고풍의 신고딕 양식으로 지어졌고, 4백만명의 신도가 있는 하노이 로마카톨릭 대주교구 소속의 성당이다.

 

건축은 1886년에 시작되었으며, 노트르담 대성당을 닮은 건축 양식으로 묘사된다. 이 성당은 188612월에 문을 열었고, 인도차이나에서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건설한 최초의 건축물 중 하나였다. 현재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당이다.

 

홍가이성당

1933년 완공된 하롱베이 지역의 가장 큰 성당으로 베트남 전쟁때 폭탄의 피해로 많이 파괴되었다가 1990년대에 다시 지금의 모습으로 웅장하게 복원된 하롱베이지역 신앙공동체의 상징이자 중심인 성당. 언덕꼭대기 주택가 중심에 대성당이 자리잡고 있고 주변에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생애와 관련된 조각품이 놓여있다.


 
 

(주)점프투어리즘 | 대표 : 김각현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매화로 48번길 18-4 101호
사업자등록번호 : 129-86-64181 | 관광업신고번호 : 제159호 <사업장정보확인>
여행문의 : 031-706-9175 | 팩스 : 031-707-9176 | 메일 : yeollijea@naver.com




Copyright ⓒ (주)점프투어리즘 all rights reserved

※ 유류할증료의 변동에 따라 요금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