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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6 17:25
일본 나가사키지역 성지
글쓴이 : (주)점프투어리즘           @          

오우라 성당

오우라성당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성당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26 성인순교자 성당이며, 이 곳이 처음 생겼을 때 나가사키 주민들은 이곳을 프랑스 절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지금있는 건물은 원폭투하 후 무너진 성당 건물을 재건한 것이지만 그 가치가 높아 보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 곳은 프랑스 신부님이 만들었는데 그 신부님이 우라카미의 숨어 있는 기리시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기리시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가사키로와 성당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성당을 지어 놓으면 숨어 있는 기리시탄들이 하나 둘 찾아오리라 생각했으나 찾아 오지 않았고 신부님은 기리시탄을 찾기 위해 나가사키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성가를 부르기도하고 신부라는 것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을 썼으나 신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산타마리아가 있다는 소문이 조금씩 퍼지고, 어느날 한 여인이 신부님을 찾아와 우리는 당신과 같은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반복해서 물으니 그 여인이 산타 마리아는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그래서 신부님은 기리시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성당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당신이 찾는 산타마리아가 이것입니다하고 성모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기리시탄을 찾아내기 위해 가짜 기리시탄들도 있었기 때문에 이 외국인이 자신들을 돌보아 줄 수 있는 사제인지를 다시한번 확인하기 위해 또 질문을 했습니다. “ 당신은 결혼을 했습니까?”하고 물으니 신부님은 나는 가톨릭 사제로 결혼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답변했고, 마지막으로 그 여인은

파파(교황님)를 아십니까라고 묻자 신부님은 우리 사제는 주교님의 파견으로 이 곳으로 오지만 교황님을 받들고 있습니다라고 대답을하였고 그 이후엔 경계를 풀고 우라카미에 신자들이 있고, 당신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라덴신학교

1873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875년에 완공된 일본 최초의 신학교이며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입니다. 지금은 천주교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소장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기당

1948년 원폭에 쓰러진 사람들을 치료한 의사 나가이 다카시를 위해서 사람들이 지어준 집으로서, 다다미 2장 크기이고, 책장과 침대만 달랑 있는 집입니다. 나가이 박사는 이 집에서 우라카미 성당을 향해 기도했다고 하며, 박사는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如己愛人)"는 의미로 이 집을 뇨코도(如己堂)로 이름 짓고 두 아이와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온 세상 사람들에게 전쟁의 어리석음, 핵무기 반대, 평화의 귀중함, 이웃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일본 26 성인 순교지 기념관(니시자카의 언덕)

니시자카는 일본에 있어서 나라의 명령에 의해 처형된 최초의 가톨릭 신자의 순교지입니다. 에도시대 초기 많은 가톨릭 신자가 처형되었으며 최초에 처형된 26인의 순교자는 2862년에 성인에 시성되었습니다. 1864년 외국인 거류지에서 성지 니키자카에 향해 일본 26성인순교자 오우라 천주당이 지어졌으며, 26인 순교자가 시성된지 100주년 기념비와 기념관 및 성당이 성지 니시자카에 세워졌습니다.

우라카미 성당
우라카미는 많은 기리시탄이 신앙을 지켜낸 지역의 하나로써, 그리고 원폭이라는 수난을 받은 땅으로써 평화를 생각하는데 있어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곳입니다. 우라카미의 신자들은 4차례에 거듭된 박해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오랜 세월을 견디어, 1873(메이지 6) 다시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고 1900명의 신자들은 이전에 초상밟기(후미에) 등의 기리시탄 탄압이 행하여진 촌장집의 부지를 사들여서 그곳을 임시 성당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후 1895년 후레노신부의 지휘아래 신자들은 천주당 건설에 착수를 합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신자들의 노동봉사에 의해 건설을 진행하지만 자금난이 계속되어 천주당은 미완성인 채로 1914년에 성당 봉헌식을 올렸습니다. 1925년 휴-제신부가 쌍탑을 붙이고, 프랑스에서 가져온 안제라스의 종을 달고서 겨우 완성합니다. 그 장엄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규모에서 동양에서 제일이라고 각광을 받는 천주당이 되었지만 불과 20년 후 원폭에 의하여 많은 인명과 함께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전후에 그 폐허를 원폭 유물로써 보존하고 싶다는 희망이 원폭자료보존회에서 제안되고 여론도 흔들렸지만 우라카미 교회로써는 신자들의 역사를 이야기해주는 같은 장소에 재건하는 것만이 의의 있는 것이라 해서 폐허의 일부를 옮겨 보존하고 1969년 새 성당을 그 자리에 건립하였습니다. 250년 동안이나 신앙을 지켜오고 기리시탄의 부활도 우라카미의 신도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의하여 실현된 것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성당으로써 1962년 오우라 천주당을 대신하여 주교좌성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의 교회는 1980년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내일하는 전년에 개장공사가 완성되어 외벽에 벽돌타일을 붙인 성당입니다. 이전에는 동양제일이라고 불리면서 원폭으로 파괴된 구 우라카미 천주당을 방불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되살리고 있다.
 
운젠순교 기념성당 (복자 안토니오 이시다와 동지 순교자)
1627년부터 1632년에 걸친 탄압으로 운젠 지옥에서 순교한 안토니오 이시다를 추모해 만들어진 교회입니다. 또한, 1981615일 사토와키 추기경에 의해, 교황 요한 바오로2세의 나가사키 방문과 나가사키 대주교구 요셉 사토와키 추기경의 사교은경축을 기념하기 위해 1981년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지어 주었습니다. 운젠교회의 신자는 14명에 불과한 적은 숫자이지만, 국립공원 내에 교회가 건립 되어 있는데다, 순교지라 많은 순례자나 관광객들로 일 년 내내 순례객들로 붐빕니다.
 

운젠 지옥계곡 순교지
유황 냄새로 가득한 운젠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가톨릭을 탄압하기 위해 신앙을 가진 신자들을 고문화 처형 장소로 이용한 순교지입니다. 1627년부터 1632년에 걸쳐 계속된 시마바라 영주 마츠쿠라 시게마사의 탄압을 일컫는 지옥고문에 의해 많은 신자들이 순교했습니다. 오이토 지옥에 순교한 사람을 기리는 두 개의 기념비가 있는데, 하나는 1939년에 나가사키현에서 건립한 성화가 불타오르는 비이며, 가인 이쿠타 스케의 붉은 철쭉꽃 가득한 산은 지금도 여전히 성스러운 피가 불타오르는 듯하구나라는 시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1961년에 나가사키 대주교구에서 건립한 곳으로, 대형 십자가 받침대에는 6명의 복자 순교자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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